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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4월에 가야하는 숨은 봄꽃명소

봄꽃 명소 추천 – 숨은 여행지에서 만나는 자연의 색

사람들 몰리는 벚꽃 명소는 지겹지 않으신가요? 조용하게 꽃과 봄을 만끽할 수 있는 숨은 명소들이 기다리고 있어요!

안녕하세요, 여행을 사랑하는 여러분! 어느새 따뜻한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오는 봄이 찾아왔네요. 저도 얼마 전 우연히 들른 시골 마을에서 노란 산수유꽃에 푹 빠져 한참을 멍하니 바라봤던 기억이 있어요. 서울처럼 복잡한 도시를 벗어나 자연과 더 가까이 호흡할 수 있는 이 계절, 혼자만 알고 싶은 봄꽃 명소들을 여러분께 살짝 공유해볼까 합니다. ‘이런 곳도 있었어?’ 하는 감탄이 절로 나올 만큼 아름다운 장소들이 많답니다!

경북 봉화 두동마을 – 산수유 고택 마을

 

 

 

                                                   산수유 꽃이 만발한 두동마을 전경

 

경상북도 봉화의 두동마을은 400년 전통의 산수유 시목이 살아 숨 쉬는 고택 마을이에요. 이곳은 관광객이 붐비는 그런 곳이 아니라, 진짜 옛날 그대로의 한옥과 기와집들이 산수유꽃과 조화를 이루며 한 폭의 풍경화처럼 펼쳐지죠. 매년 4월 초, 노란 꽃이 흐드러지게 피는 계절에는 시 낭송회 같은 아담한 문화행사도 열린답니다. 마치 시간이 느리게 흐르는 곳에서 산책하는 기분, 그런 느낌을 원한다면 딱이에요.

전북 남원 용궁마을 – 산수유 군락지

‘용궁마을’이라는 이름부터 뭔가 동화 속 이야기 같지 않나요? 전북 남원에 위치한 이 마을은 수령 100년이 넘는 산수유 나무들이 마을 전체를 덮을 만큼 넓게 퍼져 있어요. 특히 마을 중심부를 걸으면 마치 노란 꽃 터널을 지나는 느낌이 들어요. 산수유꽃은 다른 봄꽃보다 덜 알려져 있어서 그런지, 훨씬 한적하고 여유로운 봄을 즐길 수 있다는 게 이곳의 매력이에요.

 

항목 내용
위치 전라북도 남원시 운봉읍 용궁마을
개화 시기 3월 말 ~ 4월 초
주요 볼거리 산수유 꽃터널, 전통 가옥

전남 신안 선도 – 수선화 섬

한 할머니가 30년 넘게 심고 가꾼 수선화로 섬 전체가 노랗게 물드는 곳, 전남 신안의 ‘선도’예요. 육지에서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하는 이 섬은 그만큼 고요하고 특별한 분위기를 자랑하죠. SNS에는 이곳을 다녀간 사람들이 올린 ‘노란 섬’ 사진들이 가득해요. 특히 아침 햇살에 비치는 수선화 군락은 정말 말도 안 되는 비현실적 아름다움을 자랑해요.

  • 배편을 이용해 조용한 여행 가능
  • 4월 초가 절정, 사진 찍기 좋은 포인트 다수
  • 자연 그대로의 풍경을 즐길 수 있음

 

선도를 ‘수선화의 섬’으로 만든 주인공은 현복순 할머니다. 30년 전 남편을 따라 선도에 정착한 뒤 집 주변에 하나둘씩 심은 수선화가 어느새 들판 전체를 노랗게 물들인 것이다. 계절마다 피고 지는 꽃들은 외딴섬에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 할머니에게 커다란 위안이자 행복이었다.

 

선도로 가는 배는 신안 가룡항(약 50분 소요)과 무안 신월항(약 15분 소요)에서 탈 수 있다. 소요 시간은 신월항이 압도적으로 짧지만, 선도까지 왕복 운항하는 배는 하루 한 편뿐이라 여유롭게 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가룡항에서 출발하는 것을 추천한다. 가룡항은 축제 기간에 하루 네 번 운행하던 배편을 평일 여덟 번, 주말 열 번으로 늘릴 예정이다.
※ 선도 수선화축제 
-기간 : 2023.3.30.~4.9.
-운항정보 : 가룡매표소 / 061-262-4211 / 성인 2,000원 (매표 시 신분증 지참) 
-주변 여행지 : 임자도 튤립축제(4.7~4.16), 증도 섬티아고, 퍼플섬

전남 신안 임자도 – 튤립 축제

‘한국의 작은 네덜란드’라고 불리는 전남 신안의 임자도는 4월 중순이면 튤립으로 활짝 물들어요. 이곳에서는 바람개비 풍차와 다채로운 색의 튤립이 마치 유럽처럼 펼쳐지는 진귀한 풍경을 만나볼 수 있어요. 넓게 트인 바다를 배경으로 형형색색의 튤립밭이 끝없이 이어지는 모습은 그야말로 그림 같은 장면이죠. 주차장과 식당 등 관광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 가족 단위 여행자에게도 추천할만한 장소예요.

 

풍차와 알록달록한 튤립이 어우러져 정말 유럽 느낌 물씬나죠? 임자도는 ‘한국의 작은 네덜란드’라고 불릴 만큼 이국적인 봄꽃 명소예요. 4월 중순이 절정이니 딱 지금이 타이밍입니다!

전남 완도 청산도 – 유채꽃 슬로길

‘슬로시티’로 잘 알려진 청산도는 유채꽃이 피는 4월이면 그야말로 황금빛으로 물들어요. 언덕을 따라 포구까지 이어지는 유채꽃길은 걷기만 해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힐링 코스입니다. 트래킹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청산도의 느긋한 공기 속에서 한 걸음 한 걸음 봄을 느껴보세요. 마치 물감으로 그려놓은 듯한 풍경이 펼쳐집니다.

 

청산도의 푸른 바다와 노랗게 물든 유채꽃길이 어우러진 풍경이 정말 힐링 그 자체입니다

항목 내용
위치 전라남도 완도군 청산면 청산도
추천 시기 4월 중순
특징 슬로길 트래킹 코스, 자연 속 힐링

수도권 근교 봄꽃 명소 – 부천 원미산 & 서울 석촌호수

멀리 떠날 수 없을 때, 수도권 근교에도 예쁜 봄꽃 명소가 꽤 많아요. 특히 부천 원미산과 서울 석촌호수는 주말 나들이로 딱 좋죠. 가족들과 함께 혹은 친구, 연인과 가볍게 다녀오기 좋은 곳들이에요.

  • 원미산: 진달래 군락지, 산책로 따라 진달래가 흐드러짐
  • 석촌호수: 벚꽃 산책로, 도심 속 봄꽃 감상 명소
Q 두동마을은 언제 방문하는 게 가장 좋을까요?

4월 초가 산수유꽃이 절정에 이르며, 문화행사도 열려 풍성한 봄날을 즐길 수 있습니다.

Q 선도로 가는 배편은 자주 있나요?

하루에 2~3편 정도 운행되며, 봄철에는 방문객 증가로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Q 임자도 튤립축제는 유료인가요?

입장료가 있으며, 보통 성인 기준 7,000원 내외로 책정됩니다. 축제 기간에는 다양한 할인도 제공됩니다.

Q 청산도는 하루 만에 둘러볼 수 있나요?

일주일 코스로도 인기가 있지만, 슬로길 중심으로 트래킹 위주로 본다면 당일치기로도 충분히 가능해요.

Q 수도권 근교 봄꽃 명소는 사람이 많지 않나요?

주말에는 다소 혼잡할 수 있지만, 평일 오전 시간대나 흐린 날을 노리면 한적하게 즐길 수 있어요.

Q 봄꽃 여행 시 꼭 챙겨야 할 준비물은?

자외선 차단제, 간식, 생수, 그리고 무엇보다 배터리 가득한 카메라나 핸드폰을 잊지 마세요!

 

이 봄, 사람들 북적이는 명소 대신 조용하고 특별한 꽃길을 걸어보는 건 어떨까요? 제가 추천드린 이 숨은 봄꽃 명소들은 자연이 전해주는 진짜 봄의 기운을 고스란히 담고 있어요. 오늘 소개한 장소 중 한 곳이라도 마음에 드셨다면 이번 주말에는 꼭 나들이 한 번 떠나보시길 바라요. 그리고 다녀오신 후엔 여러분의 경험도 댓글로 나눠주세요! 저도 또 다른 숨은 여행지를 찾아 떠날 준비 중이랍니다 :)

  

영상으로 더 알아보기

https://www.youtube.com/watch?v=YwiVvH-6oqg